장마 시작과 함께 밤사이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비가 약해졌지만, 당분간 지역을 옮겨 다니는 게릴라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장마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김진두 기자! <br /> <br />밤사이 비가 얼마나 내렸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고 200mm 가까운 큰비가 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산간과 남해안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, <br /> <br />제주 삼각봉에 192.5mm를 최고로 경남 거제 168mm, 통영 129.2mm, 부산에도 101mm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중부지방에도 강릉 91.4mm, 서울 77.3mm, 춘천 74mm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남해안과 제주도, 중부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졌고,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장맛비는 돌풍까지 동반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형 태풍급 강풍이 기록됐는데요, <br /> <br />제주도 정상 백록담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33.5m, 부산에도 초속 24.6m의 돌풍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도심에서도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동반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계속된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전선은 현재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물러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화요일부터 다시 북상해 수요일까지 충청 이남에 비를 뿌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을 옮겨 다니며 비가 내리는 게릴라 장맛비인 셈인데요, <br /> <br />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무척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집중호우로 내릴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7041013022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